2008년 06월 24일
#. 상록수



이름처럼 푸르른 곳 상록수. 공단 도시라는 이미지와 서울에서 멀다는 이유로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많은 곳인데 나는 상당히 좋아하는 동네이다. 공단도시이기 때문에 시차원에서 녹지를 70%인가 조성한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곳곳이 다 공원이고, 차가 있고 직장이 서울만 아니라면 상당히 살기 좋은 동네이다. 집값 싸지, 물가 싸지. 그 동네에서 내가 살던 원룸이 (가장 집값이 비싸다던 곳이었는데도) 2층이었고 신축이었는데도 전세 이천 정도였다. 물론 몇년 전 일이라 지금은 올랐겠지만, 지금 사는 동네는 그만한 집을 구하려면 못해도 오천 이상은 있어야 한다. 어쨌든 나는 그 동네가 참 좋았다. 맨 윗 사진의 공원에 자주 가서 앉아 있기도 했었고, 쉬는 날 오후 아파트 단지의 소란스러움도 즐거웠다. 갑자기 옛날 사진을 올리는 이유는? 이웃 블로거님의 살기 좋은 곳 추천 때문에? 하핫. 그러나 저것은 내 기준의 살기 좋은 곳. 맨 아래 사진. 저 집에 담쟁이들이 여름에 푸르게 뒤덮으면 그곳을 지나다니는 것을 상당히 좋아햇었다. 얼마전 친구 만나러 갔다가 일부러 지나친 적이 있었는데 그대로더군. 내가 지나왔던, 지나쳤던, 머물렀던 모든 곳들도 다 그대로 있을까? 돌아 가고 싶은 곳들이 너무나 많다.
# by | 2008/06/24 06:02 | 소소한, | 트랙백 | 덧글(2)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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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랑 같이 내려가실래요? ㅋㅋ